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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내년부터 저평가 요인 해소…투자의견 '매수'

비이자이익 개선 가능…내년 주주환원율 35~40%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0.14 08: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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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4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내년부터는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8359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추정했다.

순이자이익의 경우 2조1312억원으로 예상했다. 높은 대출성장이 예상되지만 순이자마진이 6bp이상 하락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양호한 수수료수익과 환율 하락 효과가 발생해 44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로 내다봤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7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와 9월 밸류업 지수 편입까지 주요 이벤트를 무난하게 마무리 했다"면서 "향후 과제는 금리 하락 싸이클에서 이자이익 부진을 대체할 비이자이익 확보,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자본비율 개선 여부"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 비이자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내년부터 유의미한 기여가 예상된다"며 "또한 생명보험사 인수에 성공한다면 내년 이후 뚜렷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은 대출성장 축소 및 실물연계자산(RWA) 관리를 통해 자본(CET1) 비율이 12.5% 달성 가능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주주환원율도 내년에는 35~40%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