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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보다] 래미안 센트리폴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장주 예고

'국평 6억대' 분양가 2100만원 수준…3블록 1024세대 분양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13 10: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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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들어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이 본격 분양체제에 돌입했다. 각종 교통 호재가 예정된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첫 공급 단지인 동시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은 자체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미래가치가 평가되고 있어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은 △인천-부산 △인천-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예정된 만큼 향후 일대가 새로운 인천 교통 중심지로 기대되고 있다. 

수인분당선 송도역 1번 출구에 나와 8분 정도 걸으면, 한창 공사 중인 사업지 바로 옆 견본주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픈 첫날(11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으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견본주택 내부를 구경하기 전, 주변에 준비된 각종 체험형 행사들 때문인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수 방문객들이 즐기는 분위기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00% 일반분양분인 이번 3블록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59㎡ 108세대 △71㎡ 378세대 △84㎡ 497세대 △95㎡ 2세대 △101㎡ 39세대로 이뤄진다. 

현장에서 만난 삼성물산 관계자는 "송도역 바로 옆에 위치한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를 먼저 분양한다"라며 "나머지 1·2블록 역시 3블록과 입주시기가 크게 차이 나지 않게 서둘러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람객(경기 성남 거주, 33세)은 "지인이 송도에 살고 있어 관심이 생겨 아침 일찍 방문했다"라며 "오늘 오전 7시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라고 하니, 래미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부에 들어서자 대형모형도가 눈에 띈다. 1블럭은 자연(노적산), 2블럭 학군(송도고) 3블럭 교통(송도역) 등 단지 지역적 특성에 대한 관계자 설명에 일부 방문객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모형도를 지나면 마련된 △59.59㎡A3 △71.81㎡B3 △84.91㎡A3 유니트를 접할 수 있다. 

현장 관계자는 "삼성물산만의 특화설계가 도입됐다"라며 "이에 모든 세대에 층간소음 방지 차원에서 2.8m 두께 슬라브를 갖췄으며, 삼성물산만의 '홈닉' 플랫폼도 이용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먼저 59㎡A는 맞통풍 4베이 구조로, △거실(3.6m*2.3m) △부엌 △방 3개 △화장실 2개 △세탁실 △실외기실 △드레스룸 등으로 이뤄진다. 견본주택 유니트는 유상옵션이 적용되지 않은 기본형으로 마련됐다. 24평임에도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넓게 조성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B타입의 경우 옆에 마련된 71㎡B 타입(거실4.5m*2.3m)과 동일한 구조로 함께 구경할 수 있었다.

84㎡A은 유일하게 알파룸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형(PET도어·엔지니어드 스톤 상판 및 타일 벽체)에서 '외상 주방가구 와이드 다이닝 디럭스형' 유상옵션을 적용하면 △외산주방가구(독일 키친 브랜드 '놀테') △주방 세라믹타일 상판·벽체 △외산 싱크대·수전 △다이닝 확장 △주방 팬트리 △주방 우물천정 △장식장 등으로 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 계약 조건으로 계약금 5%, 발코니 확장 기본 포함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라며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6.7~7.2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해도 전용 84㎡ 기준 약 2억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라는 점에서 인근 인천 거주자 외에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약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과연 포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삼성물산의 이번 자체개발사업이 뛰어난 교통망과 우수한 상품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만큼 일대 대장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