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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맛(味)과 멋(美)" 올가을 대표 행사 '논산시 강경젓갈축제' 눈길

가을과 함께 찾아온 강경젓갈축제 D-5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1 1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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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경금강둔치에서 '강경젓갈축제'가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품인 젓갈과 상월고구마를 결합한 융·복합 축제로, 2022년부터 변화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의 주제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의 찰떡궁합'으로, 두 특산품의 만남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먹거리와 체험, 즐길거리'를 중점적으로 기획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또한 체류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강경의 맛과 멋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미디어아트 와이드 영상을 무대 뒤편에 설치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개막식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불꽃쇼로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매년 인기를 끌었던 '젓갈삼합 레시피 경연대회', '젓갈 김치 담그기', '상월 꿀고구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강경의 대표 맛도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베베핀 공연', '에어벌룬 포토존', '낚시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특히,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강경 배틀크루 대회가 개최되어 참가자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신개념 체력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과 예술 공연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시민이 직접 기획한 마술, 재즈, 뮤지컬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코요태(17일), 박명수(18일), 우디, 송가인(19일), 정서주(20일) 등 유명 초청가수들이 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금인출기, 물품 보관소, 이동 소방서, 미아 보호소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인근 주차장 확보 및 순환버스 운행으로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도입해 환경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부터 강경젓갈축제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 및 일정은 논산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