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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4 소문난 거리축제'로 원도심 활성화 나선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1 1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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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원도심의 명성을 되찾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4 소문난 거리축제'를 오는 19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중앙로 1호 광장과 번화 1·2로 일대에서 진행되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햇살'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중심, 중앙, 번화2로 상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중앙로의 교통을 통제해 '차 없는 거리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와 문화가 만나는 거리'라는 의미의 '소문난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원도심 상권을 알리고, 거리 내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프로그램에는 뜬쇠예술단, 시립합창단, 동호회 등 예술단체의 사물놀이, 클래식, 밴드 공연 등 문화 공연이 포함된다. 그라피티 제작 퍼포먼스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드론 축구, 확장현실(XR) 체험, 창의 실험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플리마켓과 로컬푸드 판매장, 푸드트럭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지역 대표 대학교인 한서대학교 항공관광학부 학생들이 축제 안내와 퍼레이드에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상인과 주민의 열정으로 시작되는 소문난 거리 축제가 추억을 꺼내보는 거리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거리로 원도심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