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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꿈씨패밀리' 굿즈 3개월 만에 판매액 2억6000만원 돌파

엽서, 인형, 젤펜 인기… 실생활 밀접 아이템 개발 집중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1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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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의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굿즈가 7월2일 첫 출시 이후 3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액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대전역 3층에 개소한 관광안내소 '꿈돌이와 대전여행'은 1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대전역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꿈돌이 하우스'에서는 5100만원, 복합문화공간 트래블라운지에서는 5300만원, 0시 축제 미래존에서는 1700만원의 성과를 거두며 꿈씨패밀리 굿즈의 인기를 증명했다.

각 매장에서는 엽서, 인형, 리무버블 스티커, 볼펜, 키링, 젤펜, 입체 배지, 지비츠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되며, 특히, 8월 0시 축제 기간 중 일부 제품은 조기에 매진될 만큼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져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 9월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대전 빵 축제 첫날에는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만 882만원, 둘째 날에는 611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대전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칼국수와 빵의 도시'라는 대전의 이미지를 반영한 '꿈씨 패밀리 대전라면(가칭)'을 개발 중이며,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홍콩 제니 쿠키, 도쿄 바나나빵, 서울라면처럼 대전의 대표 음식을 굿즈로 자리잡게 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 노기수 국장은 "꿈씨 캐릭터가 젊은 층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굿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대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흥미롭고 매력적인 굿즈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