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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국 채권혼합형 ETF 각광…"퇴직연금 투자 가능"

ACE 미국대표지수채권혼합 액티브 ETF 2종, 합산 순자산액 1500억원 돌파

황이화 기자 기자  2024.10.11 15: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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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불안한 시황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함께 이어지며 미국 채권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 받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대표지수채권혼합 액티브 ETF 2종의 합산 순자산총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다.

최근 6개월 사이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123.06%,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의 경우 216.01%의 순자산 증가율을 보였다.

해당 ETF들은 미국 대표 시장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을 각 30% 수준으로 편입한다. 나머지 70%는 미국 단기채권 지수에 투자한다. 미국 시장과 함께 채권에 동시 투자할 수 있어 변동성을 낮추며 자산을 배분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특히 해당 상품들은 포트폴리오의 70%에 해당하는 미국 채권을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한다. 평균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 중 미국 국채 외에도 한국기업 외화채권(Korean Paper)을 포함한 미국달러(USD)표시 회사채에 투자한다. 이자 수익을 원활히 추구할 수 있는 우량등급 채권 등을 편입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채권혼합형 상품이기 때문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한 이점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