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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한호국단, 정근식 교육감 후보 아들 탈세 수사 의뢰

"갬블러 활동 아들, 수입 대비 적은 세금 납부"

황이화 기자 기자  2024.10.11 14: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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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중)이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아들 정모씨(37)에 대한 세금포탈 혐의 수사를 의뢰했다.

자유대한호국단에 따르면, 정 후보의 아들 정 씨는 프로 갬블러와 K-POP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정 씨는 갬블러로 활동하면서 2023년 포커선수 글로블 랭킹 171위, 국내랭킹 5위를 기록했다. 라이브 수익은 12억8900만원이다.

정 씨는 또 빅브라더라는 이름의 K-POP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가수 장근석 씨와 FT아일랜드, 길건 씨 등의 노래 54곡을 작사 작곡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이에 따른 저작권 수익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자유대한호국단 측은 장 씨가 납부한 소득세는 2020년 111만9000원, 2021년 2만4000원, 2022년 21만원, 2023년 654만2000원, 2024년 263만9000원이라고 밝혔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음원 수입과 함께 작사 작곡에 따른 수익 및 공연 수익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납세 실적은 터무니없니 적다는 것이 수사 의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근식 후보는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퇴임한 이후 2023년도 재산공개 때까지는 아들 정 씨의 재산을 공개했으나, 이번 후보 재산등록을 하면서 아들 정 씨에 대해서는 독립가계를 이유로 재산등록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