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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 신규 오픈

유럽 포함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노병우 기자 기자  2024.10.11 13: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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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웨이항공(091810)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내 새롭게 문을 연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의 신규 오픈식을 진행했다.

이번 오픈식 행사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규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준공돼 새롭게 오픈한 티웨이항공의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는 △사무실 △교육장 △보안 검색실 △휴게실 등 현장업무에 필요한 사무공간으로 이뤄진 사무동과 입출고장, 탑하기장, 팔레트 적치장이 있는 창고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 창고에서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로 이전 창고 물동량의 약 2.8배를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갖추게 됐다.


물류센터 특성상 상하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조로 돼 있어 물류 자동화 시스템(WMS, DPS, RFID)을 구축해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재고 관리와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 자재의 상태를 온전하게 유지해주는 항온, 항습 기능은 물론 △카트 전용 세척기 △삼방향 지게차 △자동 래핑기 △5톤 화물 승강기 △수직 반송기 △냉장·​냉동 창고 등 최신식 현장업무 지원 장비를 도입해 작업자의 이동을 최소화한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안정성 강화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의 △기내 면세품 △기내 서비스 물품 △기내식 등을 보관하고 항공기에 실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에서 준비할 수 있으며, 기존 노선을 포함한 유럽 5개 노선, 추가 노선의 물동량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하게 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5개 도시를 비롯한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된 만큼 대고객 서비스 질적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017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대 규모의 기내 판매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기내 판매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2020년에는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에 '항공훈련센터'를 개관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증을 획득하며, 여러 분야에서의 시설 및 장비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항공 안전 및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