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재용 환경부 장관 후임에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지낸 이치범 환경자원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저녁 이해찬 총리의 제청을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임기만료로 퇴임한 강철규 공정위장 후임으로는 공정거래 관련 경제법 전문가인 권오승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환경부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 절차를 끝으로 사퇴한 이해찬 총리의 사표도 수리했다.
이에따라 후임 총리 인선때까지 정부조직법에 따라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총리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인선배경과 관련 이 환경장관 내정자는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다년간 환경관련 경험 및 전문성과 우수한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원만하게 이끌어 대기오염 총량관제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등 현안을 잘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공정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공정거래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하고 있어 공정위 업무를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 총리의 제청을 받아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두사람을 내정했으며 국무위원인 환경장관은 국회 인사청문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