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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통예술단 혼 창작무용 공연 '詩와 舞踊의 만남' 개최

시와 무용, 음악, 소리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1 1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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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단 혼(대표 김대기)은 창작무용 공연 '詩와 舞踊의 만남:꽃 피면 봄, 잎 지면 가을인 줄 안다지'를 오는 25일과 다음 달 7일, 8일, 21일에 각각 기벌포복합문화센터, 문예의전당,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선 전기 여류시인 임벽당 김씨의 시와 한산모시관 모시각비에 새겨진 신영락의 '백저사'를 바탕으로, 관객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무용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시 '꽃 피면 봄, 잎 지면 가을인 줄 안다지'에서는 자연의 흐름과 인생의 순환을, '백저사'에서는 모시 짜는 여인의 삶과 고난,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한국 무용, 판소리, 성악과 함께 한국, 서양, 몽골 등의 악기 연주로 표현할 예정이다.

관람권은 전석 1만원이며, 충남도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관람권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전통예술단 혼으로 하면 된다.

전통예술단 혼은 '내안의 울림, 너와의 몸짓'을 기본 정신으로 삼아 한국무용과 전통타악을 중심으로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인 창작을 위한 공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충남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무형유산 보유자 및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독특한 정체성을 담은 창작 작품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2016년에 '충남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