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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10월 중 의원출무일 개최…2025년 지방채 발행 계획 논의

2025년 재정 압박 속 지방채 발행 검토, 다양한 현안 보고 및 조례 개정안 사전 설명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1 08: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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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지난 1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10월 중 의원출무일'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0월18일로 예정된 제114회 임시회를 앞두고 열렸으며, 당진시 집행부의 14개 부서에서 24건의 당면 업무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기획예산담당관은 '2025년 지방채 발행 계획'을 보고하며, 국세 결손과 경기 침체,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2025년 당진시 재정에 큰 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년 보통교부세가 약 140억원, 조정교부금도 70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총 5개 사업에 대해 2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추가 자금 배정을 재정공제회와 상생발전기금을 통해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의원들은 이러한 재정 감소가 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며, 만약 금융기관을 통한 차입이 필요할 경우 이자 부담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과에서는 당진문예의전당의 재위탁 운영 및 시설물 관리와 관련해 '당진문예의전당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심의수 의원은 전당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적절한 인력 채용 계획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인력 운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외에도 △2025년 충남연구원 출연금 지원 계획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행정구역 경계 조정 △호우 피해 관련 지방세 감면 추진 △당진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당진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 민간위탁 △수소도시 조성 및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도비도 여객선터미널 신축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당진 해나루쌀 광고모델 계약 등 다양한 현안 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전영옥 의원이 발의한 '당진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10건의 의원발의 조례에 대한 사전 제안 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이 조례안들은 입법 예고 후 10월18일부터 열리는 제114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