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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GS건설 · 부영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10 2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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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GS건설(006360)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84㎡A 457가구 △84㎡B 325가구 △84㎡C 322가구다.

단지가 조성되는 성성8지구는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천안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위치한 도시개발사업이다.

천안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성성지구를 비롯해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곳곳에 계획된 상태다. 이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될 경우 일대는 향후 약 2만 가구 이상의 규모로 신흥 주거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천안에서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 신축 단지를 기다린 수요자들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시스템을 통해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2만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

부영그룹은 해외법인 '부영 크메르Ⅱ'가 프놈펜에서 '부영타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어 1474세대의 후분양 아파트를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사이 쌈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토부 장관, 후엇 하이 프놈펜특별시 부시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관계자, 박정욱 주캄한국대사관 대사와 한국 교민들이 참석했다. '부영타운'은 순차적으로 공급해 총 2만여 세대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내 대규모의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조성된다.

먼저 선보이는 '부영타운' 1474세대는 지하 4층~지상 21층 총 4개 동 규모에 △65㎡ 568세대 △85㎡ 608세대 △117㎡ 298세대로 구성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이 가능하다.

이 회장은 "한국형 아파트인 부영타운이 앞으로 프놈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캄보디아의 주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보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4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 대회 기간 자선 이벤트로 진행한 '하우스디 존'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오는 29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개최되는 '제9회 Happy Swing 전국 발달장애인 골프대회'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20일에서 22일까지 파주 서원밸리에서 개최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11번홀(서원코스 2번홀) 하우스디 존에 티샷이 안착한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해당 선수는 △홍현지 △이승연 △김민별 △황유민 등 프로와 아마추어 양효진 선수 등 총 34명(홍현지 프로 3회 안착 총 36회)이다.

한편 대보그룹은 지난 2000년 이후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제20회 그린콘서트를 개최했다. 누적 관람객은 57만명 이상, 누적 기부금은 약 7억원이다.



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인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해당 부스에는 동부건설의 대표적인 시공 실적과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 동부건설 KLPGA 골프단 등을 소개한다. 또 스크린을 통한 퍼팅 게임과 인물 캐리커처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회가 매년 갤러리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장해 KLPGA의 명품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스포츠 후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건강한 사회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3일까지 익산CC에서 개최되는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총상금 10억원으로 총 10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KLPGA 정규투어 중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타수가 아닌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로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1·2라운드에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 전원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활동으로 강동구 취약계층에게 건강기원식품을 지원했다.

10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부된 건강기원식품은 지난 7월에 이어진 추가 지원으로 강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보육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지원해주신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책임감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지난 7월에 이어진 연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소외계층을 살펴 나갈 것"이라며, "연말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취약계층에 필요한 식료품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현지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 업체인 서바나 주롱과 차세대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관한 기술 교류 협약을 맺었다.

지난 8일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션 치아오 서바나 주롱 사장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바나 주롱은 도시 기반 시설 구축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싱가포르 국책 사업과 깊숙이 연결돼 있다. 

현대건설과 서바나 주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발전과 수소·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탄소 포집·저장, 건설 자동화·로봇 분야에서 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넷제로) 목표를 세워두고 각종 국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주요 국책 사업 수주를 노릴 전망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해 프로젝트 금융 조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안산시청에서 이뤄졌으며, 주관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안산도시개발 △삼천리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이 참석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의 일환이다. 대우건설은 입지 발굴부터 금융 조달 및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관한다. 올해 10월 착공을 목표로 약 18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해질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로, 전기 생산과정 중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 사업이다. 지난 2019년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설비 8기가와트(GW)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사업은 2026년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기가와트시(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8만기가칼로리(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것"이라며 "이는 안산시 4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의 규모이며 약 1만474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