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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 사장 "3기 신도시 등 5만가구 착공"

국회 국토위 국감…"서울 등 수도권 실수요 있는 곳에 주택 신속히 공급"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10 18: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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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주택시장 불안 해소와 주거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 1만 가구를 포함해 총 5만 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을 착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이 사장은 "8·8대책 등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건설시장과 국가경제에 활력 불어넣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국회 국토위는 LH를 비롯해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건설기술교육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특히 이 사장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1만 가구를 포함 올해 총 5만 가구를 차질 없이 착공하고 내년부터는 6만 가구 이상을 매년 착공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분양가 상승 억제를 위해서는 "가처분면적 확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조성원가를 낮추고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비아파트 전월세 시장 불안을 해소 차원에서도 신축매입임대 공급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매입임대주택 확보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도 매입 약정부터 준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담당 인력을 87명에서 300명 수준까지 늘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약정부터 준공까지 소요기간을 종전 2년에서 1년6개월 단축해 올해 약정한 주택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18조8000억원의 투자목표를 이행하는 데 이어 △비수도권 산업단지 40곳(35조원 규모) △지방권 100곳의 택지조성(46조원 규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사장은 "국민 주거와 국가 경제를 지키는 파수꾼의 각오로 주어진 책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라며 "공공임대주택, 노후주택 수선비 증가 등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지원 확대와 제도개선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