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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2 파크골프장 개장식 개최 및 파크골프 인기 상승

총 18억원 들여 기존 파크골프장 인근에 18홀 규모로 건립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0 2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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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지난 9일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에서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제2 파크골프장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군의원, 체육단체 관계자,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설의 개장을 축하했다. 개장식에서는 경과보고와 가세로 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축사 및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으며, 이후 2024년 태안군수기 파크골프대회가 동호회원 300여 명의 참여 속에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제2 파크골프장은 최근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건강한 태안을 조성하기 위해 태안읍 반곡리 기존 파크골프장 인근에 조성됐다. 총 사업비 18억원(도비 3억원, 군비 15억원)이 투입되어 총 면적 2만7888㎡의 18홀 규모로 건립됐으며, 인근 기존 파크골프장과 합치면 36홀 규모가 된다.

중앙부에는 화장실과 퍼팅 연습장, 그늘막 등 휴게공간이 마련됐으며, 코스 중간에는 안전과 휴식을 위한 파고라와 그늘막이 추가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전국 파크골프 인구는 2017년 1만6728명에서 2023년 14만2664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태안지역에서도 등록된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2021년 133명에서 2023년 334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는 파크골프장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여 군민들의 파크골프장 신축 요구가 이어져왔다.

군은 2022년 9월부터 제2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계획을 시작했으며, 11월에는 충청남도 공모에 선정돼 3억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토지주와 30년 간의 토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의 협조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제2 파크골프장 개장은 군민의 여가 생활을 확대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향후 충남권 및 전국대회 유치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남부권(안면·고남), 중부권(근흥·소원), 북부권(원북·이원) 등 권역별로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해 군민의 생활체육 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