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당진시 쌈채연구회,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전진대회서 대상 수상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0 18:06: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가 육성하는 27개 품목별연구회 중 쌈채연구회가 '2024년 제8회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전진대회'에서 우수품목농업인연구회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보화연구회 회장 권은중(39세) 씨는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7년 조직된 쌈채연구회는 현재 회원 9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잎상추 수경재배 기술을 도입해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촌 인력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브랜드 '해나루'를 통해 갭(GAP) 인증을 받은 고품질 상추를 생산하고 있다. 2023년에는 471톤의 상추를 출하해 약 20억원의 소득을 올리며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

박헌욱 쌈채연구회장은 "우수품목농업인연구회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수경재배 기술을 더욱 확산시켜 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회는 청년 농업인의 참여를 촉진해 평균 연령을 64.9세에서 62.2세로 낮추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된 권은중 정보화연구회 회장은 15년간 한과 제조에 종사하며 '해나루한과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해왔다.

권 회장은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한과 제품을 개발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해나루한과영농조합법인'의 한과 제품은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했으며, 독일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에도 국화연구회 차재준 씨가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성과로 2년 연속 농업기술명인과 우수연구회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