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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이번주 0.10% 올라 '29주 연속' 상승

서울 전셋값도 73주째↑…지난주와 상승폭 동일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10 14: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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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숨 고르기에 돌입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 주(7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0% 오르면서 2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가격 상승세 둔화로 매수 관망 심리가 견고해지면서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2주(9일 기준) 0.23%에서 같은 달 △3주 0.16% △4주 0.12% △5주 0.10%로 3주 연속 전주보다 작아졌다. 그러나 일단 이번주는 축소 흐름은 멈췄다.

다만 신축과 학군 수요 등에 따른 국지적 상승 거래가 관측되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더 축소되지는 않고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구별로 보면, 개포·압구정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오른 강남구가 0.2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마포구(0.17%) △용산구(0.16%) △성동구(0.15%) △서초구(0.15%) △영등포구(0.14%) △강동구(0.11%) 등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인천(0.03%→0.02%)과 경기(0.05%→0.04%)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이 줄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김포(-0.06%), 평택(-0.04%) 등은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22%) △수정구(0.14%) △과천(0.17%) △수원 영통구(0.12%)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올라 73주 연속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오름폭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0% 올라 68주째 오름세를 이어 갔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셋값도 각각 0.08%와 0.20% 오르며 각각 69주와 41주 연속 상승했다. 이어 이번주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0%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