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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장 "신성장 동력 화보에 최선…초격차 산업 지원"

정무위 국정감사 업무보고, 부산 등 동남권 영업조직 확대 강조

박대연 기자 기자  2024.10.10 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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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가첨단산업 지원과 녹색산업 육성·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장이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현재 글로벌 경제는 탈세계화 신냉전 도래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우리 경제 또한 경제활력 저하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성장잠재력도 약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행장은 "(산업은행은) 18조원 규모의 초격차 산업 지원 프로그램과 2조원 규모의 반도체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2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조5000억원 규모의 녹색전용상품을 운영하며 녹색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신사업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강 행장은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을 계속 추진하겠는 뜻도 내비쳤다.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영업조직을 확대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동남권 영업조직을 신설 확대해 복합금융 업무를 강화하고,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DB넥스트원 부산 등 지역 특화 벤처 플랫폼을 운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관리와 관련해 "태영건설의 신속한 워크아웃 추진과 안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한 지원으로 조기에 부실 확산을 차단하는 등 시정안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강 행장은 "앞으로 산은은 대표정책금융기관으로서 첨단전략산업 지원, 녹색산업 육성, 지역경제활력 재고 등 맡은 소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업무보고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