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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 제우스와 제주 농업 새로운 도약 이끈다

전략적 MOU체결로 임바디드 AI 솔루션 협력…"디지털 전환 가속"

박기훈 기자 기자  2024.10.09 17: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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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음AI(377480)와 제주 대표 농업기업 제우스가 지난 7일 제주 농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농업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마음AI는 이번 MOU를 체결하며 자사의 시각 언어 행동 모델(Vision Language Action model) '워브(WoRV)'를 활용해 제우스가 가지고 있는 감귤 과수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실 구분 및 수확 시기 판단과 같은 자동화된 농업 작업을 할 수 있는 임바디드(Embodied) AI를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제우스는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동안 감귤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개별 과실의 수확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꾸준히 감귤 과수원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번 마음AI와의 협력으로 스마트팜 등 첨단 농법을 선도해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효율을 높이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마음AI의 '워브'는 시각적 데이터를 언어적으로 이해하고 즉각적인 판단이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자율주행 모델이다. 이 외에도 마음AI는 '말(MAAL)'과 '수다(SUDA)'를 포함한 3개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마음AI와 제우스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음AI는 제주 특유의 농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제주도 전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