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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8일부터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

2024년 4월 보궐선거까지 시정 공백 없이 안정적 운영 다짐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8 22: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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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는 8일부터 조일교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해 시정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아산시장이 궐위됨에 따른 조치로, 오는 2024년 4월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조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장 궐위 시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조일교 권한대행은 이날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는 아산시정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하나 되어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은 특정 개인의 리더십이 아닌 조직과 시스템, 그리고 공직자의 헌신 속에서 작동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조 권한대행은 이어 '아산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일교 권한대행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에서 농정기획팀장, 공보관 등을 역임했으며, 2023년 1월부터 아산시 부시장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