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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서한 · KCC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08 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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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서한(011370)이 서울 강남권 첫 아파트로 공급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100%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489 일대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49~69㎡ 총 128가구로 조성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95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단지가 위치한 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진입 문턱이 낮고 전체 일반공급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등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각광받았다.

특히 지난 9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56가구 모집에 2062명이 몰려 평균 36.8대 1, 최고 51.0대 1(전용 69㎡B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에서 도보 약 4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에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도보권 내에 한산초·중, 둔촌고를 비롯한 반경 1㎞에 총 8개 초·중·고와 학원가도 밀집돼 있다. 



KCC(002380)가 세계적인 덴마크 아티스트 허스크밋나븐(HuskMitNavn)의 한국 최초 대규모 개인전에 수성페인트 ’숲으로‘를 지원했다.

'내 이름을 기억해 주세요'라는 뜻의 덴마크어 이름으로 활동 중인 허스크밋나븐은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라피티 작가다. 이번 전시는 전시 준비 과정부터 모든 단계에서 친환경 가치를 실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KCC수성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벽화뿐 아니라 벤치, 탁자, 의자 등 다양한 오브제를 전시해 의미를 전달한다.

페인트 숲으로는 전시장 벽면을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한 벽화 작품 작업에서 원색 컬러를 선명하게 구현하는 우수한 발색력과 작업 편의성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작가의 작품 구현 만족도는 물론, 작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정민구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페인트가 미술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및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L이앤씨(375500)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모션그래픽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설명했으며, 한글을 모르는 누구나 안전 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공종별 47건의 필수 안전 수칙을 △공통 △목공 △철골 △철근 △콘크리트 등 5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여기에 △추락 △끼임 △질식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안전 수칙과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벌어질 상황으로 비교해 근로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게 했다. 근로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영상을 10분 내외로 비교적 짧게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이들 영상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5개국 언어와 영어로 번역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교육을 돕는다. 특히 현장 조회 시간, 신규 근로자 교육, 매월 실시하는 정기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언어 장벽 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전 가이드라인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라며 "이번 안전 교육 영상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재건축·재개발 이전 주민 일상과 지역 풍경이 담긴 사진 기록집 제작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추억남기기' 프로젝트에는 △골목·풍경사진 △가족사진 △장수사진 등 총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한다.

골목·풍경사진은 옛 추억을 간직한 동네 풍경과 정겨운 골목길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활동이다. 가족사진의 경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장수사진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공익 목적의 활동이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추억남기기'는 도시정비사업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모습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유지하려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국의 도시정비사업 현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