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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8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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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는 관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2024년 제3차 외국인 주민 맞춤형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이 10월부터 12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안면읍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7일 결혼이민자 10여 명과 군 및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센터는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올해 원거리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차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 한국어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교육은 한국어 교육 관련 자격을 보유한 강사들이 진행해 양질의 수업을 보장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소통의 문제를 해결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하고 자녀 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