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산시, 초록광장·공영주차장 사업 시민모임 주장에 대한 사실 확인

중앙호수공원 임시주차장 활용 방안 및 사업비 조정 현황 설명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8 14:51:4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중앙호수공원 임시주차장을 3배 이상 활용해 융복합 광장으로 탈바꿈하는 '초록광장·공영주차장' 사업에 대한 일부 시민모임의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본계획 수립 당시 총사업비는 488억원으로 추산됐으나, 7월1일 공시지가 변동으로 인해 총사업비가 463억원으로 조정됐다.

이 사업은 단독 주차장 조성 사업이 아니라 잔디광장과 공영주차장을 동시에 조성하는 복합사업으로, 현재 사업비는 토지가액 189억원을 제외한 274억원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9월3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0억원 이상의 도비 지원을 약속하여, 실제 시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170억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2021년 당시 총사업비 370억원으로 지상 4층 도서관과 36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중앙도서관이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시 관계자는 "현재 일부 시민모임이 370억원으로 5층 중앙도서관과 464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실제로는 7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의회보고, 정책간담회, 행정사무감사, 서면 질문 답변 등 20회 이상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언론 브리핑과 15차례의 시민 대화를 실시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4월24일 중앙호수공원에서 시민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의 청사진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