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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부-육군 등, 육군 에너지 자립 위한 업무협약

장철호 기자 기자  2024.10.08 13: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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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대표이사 김동철)은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부, 육군본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함께 육군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근배 한전 해외원전사업부사장, 최순건 육군 군수참모부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최근 미·중 갈등과 러·우, 중동 지역의 전쟁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육군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전력을 장거리로 운송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군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외부 전력 공급 중단 시 안정적인 작전 수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정기적이고 상설적인 협의체를 운영하여 군에 특화된 에너지 자립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국가적인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육·해·공군은 물론 정부기관과 민간 산업계에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100여 년 간 쌓아온 전력계통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부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 신재생 에너지 및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