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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방사업관리사 자격검정 역대 최다 응시 지원

K-방산에 대한 관심과 방산업체 취업 준비생 증가 원인

김경태 기자 기자  2024.10.08 1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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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은 지난달 2일부터 10월2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한 '제6회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응시지원자 수가 총 566명으로 전년 대비 144명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소속기관 별 응시지원자 수는 △국방부 및 각 군 209명 △방위사업청 75명 △국방출연기관 66명 △방산업체 137명 △대학교 및 일반업체 등 79명으로, 접수인원이 5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이 시행된 이래 처음이며, 이는 제1회부터 제5회까지의 평균 응시지원자 수 373명을 약 1.3배가량 웃도는 역대 최다 응시지원자 수 기록이다. 

방사청은 최근 우리나라가 제조한 무기체계 수출 활성화에 따라 K-방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한 것과 함께 올해부터 방위사업교육원이 △대전 △창원 △구미 등 방산업체 밀집 지역에 소재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오공대 △창원대 등 5개 주요 대학과 협약을 맺고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관련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한 것이 역대 최다 응시지원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작년 제안서평가 관련규정 개정으로 지난 2027년 7월부터 연구개발사업 제안서 평가 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보유 여부를 고려하도록 함으로써 지난 1회에서 4회 시행까지 평균 7% 수준이었던 방산업체 소속 지원자의 비율이 작년에 시행한 제5회 자격검정에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16%를 기록했고, 올해에도 그 영향이 이어져 해당 비율이 약 24%까지 상승한 것도 원인 중의 하나로 분석했다.

박영근 방사청 방위사업교육원장은 "원서접수 기간 관련 문의가 쇄도했던 것과 최종 집계된 응시지원자 수를 보면서 K-방산과 국방사업관리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관심을 가져주신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방위사업교육원은 방위사업 분야 유일의 국가자격검정이 공정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