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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바이오글로벌, 일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 입주

공동연구·임상 실증 진행

김우람 기자 기자  2024.10.08 1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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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바이오 소재 기반의 재생의료 혁신 기업 유스바이오글로벌(대표 유승호)는 지난달 26일 일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쇼난 아이파크)에 입주해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입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이를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의 임상‧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를 시작으로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와 미국 FDA에 IND(임상시험계획승인) 접수를 추진 중이다. 이번 입주를 통해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의 아사하라 교수팀과 공동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단기 및 중기 임상 실증과 임상시험 가속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일본 식약처와의 협력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전 주기 지원을 받아 최종 사용 승인까지의 프로세스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는 2018년 4월 다케다제약이 자사 연구소를 외부 기관에 개방해 설립된 연구 협력 공간이다. 신약‧치료법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연구 기관 △제약회사 등이 협력하는 기관이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의 입주와 함께 쇼난 아이파크에서 일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오리엔테이션에는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윤석배 특구정책과장이 참석해 유스바이오글로벌을 비롯한 입주사들에게 성공적인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입주 기업들이 일본 내 바이오 및 제약기업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지영 유스바이오글로벌 연구소장은 "공동연구와 임상 실증을 통해 임상시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스바이오글로벌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2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