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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TMI] 삼성화재·미래에셋생명·DB손해보험 외

김정후 기자 기자  2024.10.08 1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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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미래에셋생명 △DB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 포함 신담보 4종 출시

삼성화재(000810)는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를 포함한 신담보 4종을 출시해 질병 보장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뇌혈관∙심장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환자수는 각각 117만명, 102만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는 뇌혈관 또는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수술, 혈전용해치료, 종합병원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 경우 보장한다. 연간 1회에 한해 2000만원 한도내에서 가입금액을 정액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합병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는 비례형 지급방식이다. 진단 후 종합병원 이상에서 수술, 혈전용해치료,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 연간 발생한 본인부담금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구간별로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두 담보는 높은 재발률과 고가의 치료비용이 드는 뇌∙심장질환 특성을 반영해 10년간 보장하며, 연령에 따른 가입금액 한도 제한 없이 최대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또 △심장부정맥 고주파·냉각절제술 치료비(급여)(연간1회한), △특정순환계질환 항응고제(와파린,NOAC)치료비(급여)(90일이상 처방) 담보도 추가해 질병 보장을 강화했다.

미래에셋생명 '이촌한강공원 한강숲 가꾸기 봉사활동' 진행

미래에셋생명(085620)은 20여명의 임직원 봉사단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미래에셋생명과 함께하는 2024 이촌한강공원 한강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9년 비영리 환경단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이촌한강공원 내 3000㎡에 달하는 '한강숲'을 조성하고 가꿨다.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은 한강숲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환경 정화 활동 한강공원 쓰담쓰담, 다육이와 같은 작은 식물을 심을 수 있는 목재 소재인 CXP 소재 화분을 활용한 가드닝 프로그램 초록키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위한 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여름철 곰팡이 방지 습기 제거제 제작, 영유아 질병예방을 위한 수면조끼 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DB손해보험, 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 오리엔테이션 실시

DB손해보험(005830)은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자사가 주관하는 DB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30일 시행됐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보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 하거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개발을 주제로 대학생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실무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루어 실현 가능하게 돕는 새로운 형태의 공모전이다.


지난 8월 19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약 1개월간 국내 외 42개 대학, 80여개 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혁신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고객경험개선, 완성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11개 팀이 멘토링 대상으로 선발됐다. 발된 11개팀은 약 8주간 실무 전문가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 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후 멘토링과 코칭을 기반으로 작성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오는 11월26일 DB금융센터에서 피칭데이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가린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상 3팀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300만원, 대상 1개팀에는 50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또 최우수와 대상 총 3개팀(팀당 3명, 총 9명)에게는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참가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5박 7일간의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월 보장성 보험 판매 실적 '역대 최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지난달 마감 기준 신규 보장성 보험 신규계약 초회보험료가 약 2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업계 전체 CM 채널 에서 판매된 보장성 초회보험료가 약 22억으로 월평균이 약 1억8000만원(보험회사임직원 모집액 제외)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교보라플의 지난달 보장성 초회보험료는 작년 생명보험업계 전체 월평균 보다 많은 금액이다.

교보라플은 온라인 전업 보험사로 비교적 가입이 쉽고 접근이 용이한 저축성 보험을 중심으로 판매해왔다. 그 결과 수익성이 낮고 자금 운용에 한계가 있는 저축성 보험의 특성상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교보라플은 올해 초 '라이프플래닛, 리부트'란 명제아래 새로운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보장성 보험에 집중한 결과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2배의 보장성 판매 성과를 달성하는 성적을 거뒀다.


다양한 보장성 보험 상품도 신규로 출시했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치매간병 보험의 반응이 뜨거웠다. 우선 은행 앱을 통해 가입하는 모바일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출시해 치매간병보험 가입 시 고객들이 가장 불편해하던 '지정대리청구인' 서비스를 방카슈랑스 최초 모바일로 신청 가능하게 해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이달 하순에는 '유병자(간편고지) 건강보험'도 디지털로 가입하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그간 교보라플은 설계사 수수료가 없고 설계사의 상품 강요가 없어 가성비가 높았다. 이에 더해 교보라플은 설계사가 없이 필요한 보험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구매 강요가 없는 채팅 상담과 전화 상담을 지원하는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 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간편상품 원클릭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

8일 롯데손해보험(000400)은 유병력·고령 소비자를 위해 간편보험의 인수심사를 자동화하는 '간편상품 원클릭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본 시스템은 세분화된 간편보험의 개별 담보에 대해 즉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됐다. 해당 시스템은 설계사용 PC 페이지와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설계사가 고객의 상품가입설계를 진행할 때 ‘상품설계비서’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설계에 동의한 고객의 정보를 입력하는 즉시 세부 보장별 가입가능여부를 바로 확인하고, ‘상품 추천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플랜을 제안할 수 있다.

심사대기 시간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인수거절로 인한 고객의 불편도 없앴다. 개인화된 '맞춤형 알릴 의무'를 전송해 안심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자동심사에 의해 가입이 어려울 경우에도 가입 가능한 대안상품을 즉시 안내받을 수 있다. 영업현장에서는 원더에 탑재된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심야와 주말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품추천부터 심사, 청약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간편상품 원클릭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심사를 완료하는 비율은 97% 수준이다. 롯데손해보험은 하반기 중 보장과 고지사항 등이 더욱 복잡한 종합형 장기보험에도 자동심사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