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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100대 글로벌 유니콘 21% 차지

기업 가치 전체 32.7%…기업 수 미국 1위

김우람 기자 기자  2024.10.08 1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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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AI 기술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성장하고 있다. 100대 글로벌 유니콘의 21%가 AI 관련 기업이다. 기업가치로는 전체의 3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100대 글로벌 유니콘 AI편'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집계한 100대 유니콘 중 21%가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AI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AI 스타트업의 총 기업가치는 5691억 달러로, 100대 유니콘 전체 기업가치 1조7433억 달러의 32.7%를 차지했다.

AI 유니콘의 국가는 미국이 18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중국이 2개, 오스트리아가 1개로 뒤를 이었다. AI 스타트업의 성장은 주로 미국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규모 투자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자본력과 기술력이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 엔터프라이즈 기술(Enterprise Tech)이 15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조 3개,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dia & Entertainment) 2개 헬스케어(Healthcare & Life Sciences) 1개로 분포됐다.

AI는 △서비스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솔루션 △대규모 언어 모델 (LLM) △모빌리티 △콘텐츠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어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기술임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