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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2일 영암서 국제 드론레이싱 '코리아 DFL 2024'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24.10.08 16: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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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에서 국내 최초 국제규격 자동차경주장 서킷에서 열리는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 '영암 코리아 DFL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전라남도, 영암군, 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드론레저 국제경기 개최' 분야에 공동 선정된 데 따른 결과로, 드론 레이싱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행사다. 

올해 첫 대회로 지난 7월 기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선수 모집, 기체 테스트 및 출범식을 거쳐, 지난 3일 시즌 예선전이 펼쳐졌다. 

오는 12일부터 양일간 본선과 결선 경기가 치러지며, 총 24개 팀, 약 100여 명의 선수가 프로, 세미프로, 자유 리그로 나눠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기존 대회와 달리 '피트스탑' 규정과 발광 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한 야간 경기로 진행돼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회 공식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안성훈·정다경·박미경), 이(e)-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드론 레저산업 글로벌 육성방안' 정책 방향에 맞춰 이-드론 스포츠 기반과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드론센터·항공센터 등 우수한 항공 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 코리아 DFL 2024'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4 전남GT(그랜드 투어링)'가 본 행사장에서 함께 개최되며, 관람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