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e편한세상 명덕역, 4년 만에 대구 특별공급 최다 접수

평균 경쟁률 2.05대 1 "지역 분양 열기 확산 기대감 솔솔"

전훈식 기자 기자  2024.10.07 20:59: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DL이앤씨가 대구 남구 일원에 제시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이하 e편한 명덕역)가 특별공급 청약 결과, 2020년 8월 이후 4년 만에 대구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일 특별공급 청약을 실시한 e편한 명덕역은 △모집 552가구 △접수 1134건으로, 평균 경쟁률 2.05대 1을 이뤄냈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경쟁률 3.65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런 청약 결과는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8개 단지(청약홈 기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대구 시장 상승기인 2020년 8월 분양한 '더샵 디어엘로(1181건)' 이후 최고 청약접수 건수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e편한 명덕역 흥행 요인으로는 그동안 대구에서 볼 수 없던 입지와 상품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구 유일 1·3호선 명덕역 '더블 초역세권'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단지 북측에 추가 진출입로가 공사되고 있어 입주 시점에는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쾌적한 주거 환경도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대구 중심지역은 건폐율 60~70%대 주상복합 단지들이 대부분이다. 건폐율 50% 이상 단지들은 답답한 동간격에 조경 공간이 부족해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산책할 공간이 거의 없다. 이와 달리 e편한 명덕역의 경우 대구 중심에 자리함에도 불구, 건폐율이 18%에 그친다. 

나아가 다양한 금융 혜택과 옵션 무상 제공을 통해 청약 문턱을 낮춘 점도 눈길을 끈다. 

우선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낮췄으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시한다. 

또 모든 주택형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4대 △하이브리드 쿡탑 △디자인패널 주방액정 TV 등도 무상 제공된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모든 주택형 주방 아일랜드 장도 무상이다.

이외에도 최근 대구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금이 기회'라는 인식이 확대된 점도 청약 성공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e편한 명덕역 특공 결과로 인해 대구 분양 시장에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문가들은 본격 상승장 이전인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이전까지 대구 청약 성적을 봤을 때 e편한 명덕역 접수 결과는 이례적 성과"라며 "대구에서 나오기 힘든 입지와 브랜드, 상품까지 모두 갖춘 희소가치와 회복세를 보이는 시장 상황이 맞물리며 1순위 청약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39~110㎡ 1758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다.  

향후 청약 일정은 △1순위 8일 △2순위 10일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이후 정당 계약은 28일~30일 3일간 실시된다. 

대구 또는 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여부나 과거 당첨사실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