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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캠프 "정근식, 토론 제안 '보이콧'…성실히 답변하라"

이진수 대변인 "정근식, 불법 채용으로 혈세 낭비 시킨 조희연 정책 이어받아…양심 없다"

황이화 기자 기자  2024.10.07 18: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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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측이 7일 정근식 후보를 향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법과 원칙에 따라 토론회를 진행했음에도 정근식 후보는 이를 부정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조전혁 후보 체인지(體仁智) 캠프의 이진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앞서 선관위는 비초청 후보자에게도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정 후보는 이를 보이콧했다"며 "마치 선관위가 조 후보에게만 특혜를 준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근식 후보는 평평한 운동장을 자신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공개질의라는 명목으로 언론플레이하는 모습이 애처롭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준비된 EBS토론회에서 충분히 물어볼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조희연 전 교육감의 불법채용으로 인한 유죄 판결로 국민의 혈세 600여 억원이 낭비되고 있는데 정 후보는 조희연의 정책을 이어받겠다고 한다"며 "이는 일말의 책임감과 양심조차 없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희연 전 교육감의 범죄 행위를 옹호하며 편법과 억지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정 후보는 토론 제안에 대해 성실한 답변을 주시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조 후보는 이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KBS·MBC·SBS에서 방송된 '초청 후보자 대담회'에서 정 후보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조 후보는 "진보 좌파 진영 후보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불법을 옹호하고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한다"며 "이 보궐선거는 조 전 교육감의 범죄행위에 따라 치러지는 선거로 560억원이라는 막대한 비용,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