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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4 빵빵데이 천안' 개최

지역 빵 홍보와 체험·문화·관광 융합…반려견 빵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확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7 17: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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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24 빵빵데이 천안'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며,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을 선보이며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차별화된 축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빵빵데이는 천안의 우수한 빵과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다양한 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축제는 지역의 제과인, 농민, 기업, 지역 대학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행사 장소를 천안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해 보다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하고, 빵 마켓과 체험 부스를 확장 운영한다. 50개 이상의 지역 대표 제과점이 참여하여 다양한 빵을 소개하고, 시식 코너와 어린이 및 어르신을 위한 빵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우유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빵 관련 퀴즈를 통해 빵 쿠폰을 지급하는 '빵빵 골든벨', '현지 빵지 순례단'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수준 높은 빵 작품과 제과점주가 직접 만든 실용 빵을 전시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빵과 빵집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체험존은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쿠키 만들기 체험, 반려견과 함께하는 빵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총 6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전 및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지역 기업 부스와 농산물 판매장도 확대 운영해, 지역특산물인 포도, 배, 와인, 밤, 치즈 등 15개 품목을 판매하며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빵빵 사진관, 설문 이벤트, 포토존, 아동학대 예방 홍보 부스,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빵데이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빵의 도시 천안'은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각 분야와 연대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