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9.4…전월대비 1.0p 상승

"소폭 상승했지만 내수부진·경영애로 여전"

정관섭 기자 기자  2024.10.07 17:41: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9월6일부터 13일까지 307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이하 SBHI)는 78.4로 전월대비 1.0p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년동월(82.7) 대비로는 4.3p 하락했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6p 상승한 84.3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7p 상승한 75.9로 나타났다. 건설업(72.2)은 전월대비 1.0p 하락, 서비스업(76.7)은 1.1p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인쇄·기록매체복제업(82.2→94.4), 기타운송장비(87.8→95.2)를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음료(102.3→87.2), 가구(73.8→70.2)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73.9→79.7), 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73.4→79.1) 등을 비롯한 6개 업종은 상승했다. 교육서비스업(84.4→82.7), 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89.3→88.0)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수출(81.3→88.4) △내수판매(78.3→78.7) △자금사정(76.5→75.9) △영업이익(75.5→75.2) 등으로 확인됐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2→94.8)은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0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를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 △수출 △설비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제조업에서 수출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추측된다.

경영 애로사항 추이에 대해서는 △업체 간 과당경쟁(28.3%→33.4%) △판매대금 회수 지연(15.6%→19.6%) △원자재가격 상승(25.9%→29.9%) △인건비 상승(45.1%→45.4%) △고금리(21.0%→21.3%) 등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내수부진(62.0%→61.2%)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2024년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5%로 전월대비 0.1%p,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7.8%→68.0%)은 전월대비 0.2%p 상승, 중기업(75.9%→75.4%)은 전월대비 0.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70.7%→70.6%)은 전월대비 0.1%p, 혁신형 제조업(74.0%→73.5%)은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