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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21회 만세보령문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열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7 16: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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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보령종합경기장 및 보령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만세보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개최됐으며,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축제 요소가 어우러져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화제는 지난 4일 충청수영성에서 전통 수문장 교대식을 시작으로 △도미부인 추모 제향 △풍년제 △한내돌다리 밟기 등 전통문화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시민경축음악회에서는 가수 진성, 박군, 금잔디, 복지은, 지원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5일에는 본격적인 개막식을 비롯해 민속놀이, 참여 경기, 읍면동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축제를 즐기는 시간이 됐다.

대회 시상식에서는 1위에 웅천읍이 OK상을, 2위에 남포면이 만세상을, 3위에 성주면이 보령상을 수상했으며, 참가한 읍면동에도 성적에 따른 격려금이 지급됐다.


특히, 이번 만세보령문화제는 제27회 보령예술제와 함께 개최돼 전통 문화 행사와 예술 공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으며, 예술과 문화를 나누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6년 만에 열린 이번 만세보령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령시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