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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공무원 재취업 비결은 대통령실? '제2의 김대남' 줄줄이

2년 간 퇴직자 44명 현대차, 쿠팡 등 사기업 및 주요 유관기관 '영전'

이수영 기자 기자  2024.10.07 16: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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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2년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을 퇴직한 공직자 44명 모두가 인사혁신처의 취업 승인을 받아 국내 주요 금융권과 공공기업, 대기업 등에 옮겨간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동훈 '공격 사주' 녹취로 논란이 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서울보증 상근감사 '낙하산' 임명과 유사한 사례가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국회 국정감사와 사정 정국에 대비한 '방어용 영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실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2024년 8월까지 대통령실에서 퇴직한 44명 전원이 취업 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중 8명은 금융권으로, 11명은 공공 및 유관 기관으로, 17명은 기업으로 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