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열린 '2024 해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렸으며, 100여 개의 캠핑 관련 기업들이 최신 캠핑 장비와 카라반, 캠핑카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600여 팀, 40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캠핑을 즐기며 활기를 더했다.
박람회와 캠핑대회를 통해 총 4만9500여 명이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찾았으며, 112개 업체가 17억6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지 소비를 촉진한 빈손캠핑 캠페인 덕분에 지역 음식점과 특산물 판매업소에서 1억 6,5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지속가능한 캠핑을 주제로 태양열 부시크래프트,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캠핑의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냈다.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캠핑산업 육성 포럼과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가 열려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캠핑이 이번 박람회의 큰 주제였다"며 "해남의 자연과 캠핑의 조화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