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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Works] 삼성전자·LG전자

이인영 기자 기자  2024.10.07 13: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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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청년 SW 인재 양성 'SSAFY 13기' 모집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1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SSAFY는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두 학기에 걸쳐 1년간 진행된다.

SSAFY 13기는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13기부터는 지원 자격을 대학 졸업자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삼성의 인재 육성 철학에 따라 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실업과 SW 인재 구인난이라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현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 교육부터 실전형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은 또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SSAFY만의 독자적인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등 AI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활용이 가능한 실습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터넷 없이 기기 내에서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기반의 AI 프로젝트도 새롭게 개발 중이다.

SSAFY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와 전문적인 SW 교육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입과 후에는 전담 취업 컨설턴트의 지도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정할 수 있으며, SSAFY 교육생만을 위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기부터 10기까지 8000여명이 수료했으며, 9기 수료생까지의 누적 취업률은 83%에 달한다. 교육생 중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약 65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LG전자, 美 뉴욕서 '한글 벽 프로젝트' 후원

LG전자(066570)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세계 최대 한글 벽화를 만드는 '한글벽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한글벽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가 뉴욕한국문화원과 손잡고 가로 8m, 높이 22m 크기의 한글 벽을 문화원 신청사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벽화에는 '내가 알게 된 것'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모인 한글 작품 1000점을 활용했으며, 약 2만자의 한글을 새겼다.

LG전자는 캠페인 홈페이지 제작을 비롯해 글귀를 모을 수 있도록 재능기부 형식으로 한글 입력기와 작품 생성을 돕는 프로그램 등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LG전자가 제작한 홈페이지에 방문한 인원은 820만여명에 달한다.

이밖에도 LG전자는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2024'에 참가해 'LG 투명 올레드 TV'로 수묵 초상화 거장인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했으며, 지난 5월 '프리즈 뉴욕'에서는 고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5점을 '2024년 LG 올레드 에보'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