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 2024)'에 참가해 국내 농기자재의 품질과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이 박람회는 세계 30여 개국, 약 500개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필리핀 정부의 농업 생산성 증대와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 계획이 발표된 직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의 기계화와 현대화에 대한 필리핀의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 농기자재 기업들이 주목받는 무대가 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88㎡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등 다양한 농기자재를 선보였으며, 참가한 국내 농기자재 기업 25개 사에 필리핀 시장 진출 전략 교육을 제공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참가 기업들의 성과를 도왔다. 그 결과, 박람회 기간 동안 162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며 필리핀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병호 사장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품질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필리핀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필리핀 농업박람회에 이어 11월에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 박람회에도 참여해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 시장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