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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대충만든팀', 스타크래프트 '정민기', FC온라인 '김원', 발로란트 부산과학고등학교(Team Cube Tang) 각각 우승 차지

'전국 최강' 가린 2024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성료

나영혜 기자 기자  2024.10.07 1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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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24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난 10월5일과 6일 양일간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5 팀전), 스타크래프트(1:1 개인전), FC 온라인(1:1 개인전) 등 일반부 3종목과 중·고교 대항전 발로란트(5:5 팀전) 종목을 포함한 총 4개 종목으로 펼쳐졌다. 

대회 총상금은 1,370만원에 달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223팀, 599명의 참가 신청하며, 전국 아마추어 실력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8일과 29일에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종목별로 결선 진출자 4팀이 선발됐고, 5일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6일에는 FC 온라인과 발로란트의 준결승 및 결승전이 열렸다.

리그오브레전드 부문에서는 대충만든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준우승은 노인과바다 팀이 차지했으며, 충남호랭이와 까만콩젠지기원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정민기씨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가져갔다. 준우승은 선우도현씨, 공동 3위는 김현목씨와 이상택씨가 차지했다.

FC 온라인에서는 김원씨가 1위를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신수용씨가 2위를, 양승호씨와 조원태씨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중고교 대항전 발로란트에서는 부산과학고등학교(Team Cube Tang)가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200만원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광주공업고등학교(TGC)팀이 차지했다. 공동 3위는 배방고등학교와 부산과학고등학교(Team PCS)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드게임존과 추억의 오락실존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았으며, 퍼스널 컬러 및 성격 유형 검사(MBTI) 상담 부스는 청소년과 젊은 세대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영주 출신의 전 프로게이머 이성은(흑운장)씨의 해설은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과거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외에도 동양대학교 게임학과가 주관한 e스포츠 진로 상담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노벨리스코리아를 비롯한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도 경품 지원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탰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국 단위 e스포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참가자와 관람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영주가 앞으로 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과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