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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미래성장동력 AI '건재'…추가적 주주환원 등 '주목'

회복된 물류마진과 클라우드 고성장 지속…"수익성 제고 가속화 전망"

박기훈 기자 기자  2024.10.07 08: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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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7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미래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과 더불어 추가적인 주주환원·인수합병(M&A) 가능성이 살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5% 늘어난 3조5446억원, 20% 성장한 2314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을 예상했다. 

3분기 물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 1.9%수준을 전망했다. 

물류는 2분기 일시적 부진을 딛고 1.8% 수준의 마진을 회복, 연간 2% 수준 영업이익률 지키며 전년과 유사한 마진율율 지킬 것으로 바라봤다. 

클라우드의 경우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CSP)에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여 서비스 확대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의 캡티브(captive)·외부 수주 증가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9월 행사에서 삼성 AI 서비스는 유저를 보조하는(Co-Pilot) 단계에서 최종적으로는 AI 스스로 업무를 자율화하는(Autonomous Agent) 단계로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결국 AI가 단순 요약 및 보조를 넘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등 실질적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수록 수익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DS서밋에서 밝힌 AI 성장전략은 충분히 합리적이었고, GPU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CSP·MSP 동반 고성장이 이어지는 와중에 '브리티(Brity)' 유저 증가와 엠로(058970)의 공급망 관리(SCM) 글로벌 출시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회사 핵심 성장동력은 AI 기반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다. 올해 회사 가이던스인 AI 매출 1000억 중반대를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울러 AI 매출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는 CSP GPU 구독서비스가 내년 온기로 반영된다는 점, SaaS '브리티' 서비스 유저 증가속도 가파르다는 점, 추가될 서비스형 플랫폼(PaaS) '패브릭스(Fabrix)' 수주 등을 감안하면, 전체마진율이 유지되면서 내년 AI 향 매출은 약 3,100억원 수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성장동력 AI와 추가적인 주주환원·M&A 가능성이 살아있기 때문에 매수접근은 계속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