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남영2구역, 625세대 규모 '래미안 수페루스' 재탄생

6619억원 규모 재개발 시공사, 삼성물산 선정

전훈식 기자 기자  2024.10.06 11:38: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028260)이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재개발 사업(이하 남영2 재개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남영2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해당 사업은 갈월동 일대 1만7659㎡ 부지에 지하 7층~지상 35층 규모 4개동 625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619억원 규모다.

남영2 재개발은 도보 2분 거리에 각각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을 자랑한다. 또 노량진·용산을 잇는 한강대교에서부터 서울역·광화문 일대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하는 등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수페루스(SUPERUS)'를 제안했다. 수페루스는 천상(天上)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하늘 위 펼쳐지는 남산·용산공원 조망을 소유한 용산 최고 주거 단지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구름을 형상화한 185m 길이 파노라마 '스카이 브릿지'와 하늘 위로 상승하는 단지 가치를 표현한 우아한 곡선 '스카이 라인' 등 독창적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카이 브릿지에는 고품격 조식 서비스 공간을 비롯해 프리미엄 게스트 하우스·피트니스센터·사우나 등 용산공원 뷰가 돋보이는 클라우드(Cloud) 커뮤니티를 마련한다. 저층에는 쾌적한 조경 녹지와 어우러진 골프 연습장·시니어스 클럽·어린이집 등 포디움(Podium) 커뮤니티를 조성해 하이엔드 라이프 정점을 선사할 계획이다.

더불어 입주민 개성과 취향을 존중해 27개 상당 특화 평면 제안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모든 세대에 남산·용산공원·한강·시티 뷰 쿼드러플 조망을 확보한다. 이외에도 프라이빗하게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중 정원 등 약 4062평 규모 초대형 명품 조경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용산구 중심 남영2구역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삼성물산이 가진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 복합시설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