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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문화·예술로 힘쎈 충남 도약 이끌겠다"

'2024 충남도민 문화의 날' 기념식 개최…케이팝·이스포츠 육성, 충남미술관 세계적 랜드마크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6 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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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도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024 충남도민 문화의 날 기념식 및 생활문화축제'에서 "충남은 백제문화와 군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적 테마로 인해 무궁무진한 문화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충남의 강한 저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큰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너 "충남은 케이팝과 이스포츠 등 글로벌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며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 중심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최근 착공된 충남미술관도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도민 문화 활동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충남문화원과 각 시·군 문화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충남문화원은 사투리축제와 화전놀이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며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생활문화축제는 도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충남문화원이 연중 12개 생활문화 동아리를 운영하고, 전시와 공연을 통해 도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과 참여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충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 한국문화원연합회장, 16개 지방문화원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 △도민 문화권리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유공자 표창에서는 올해의 문화원으로 선정된 부여문화원을 비롯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도민 1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각 지방문화원의 생활문화 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한 작품과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