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E·M·R 카드] DL건설 · 대방건설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05 10:08:5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건설(001880)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 및 근로자의 안전보건 활동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DL건설은 △추락 방지 △장비 관리 △낙하 예방 등 전 현장이 달성해야 할 목표인 '공통 타겟'을 설정했다.

추락 방지의 경우 △7단 초과 A형 사다리 반입·사용 금지 △수직 개구부 추락방지 시설 조치 △수평 개구부 추락방지 시설 조치 △3m 이상 고소작업 중 안전고리 체결 등으로 구성됐다.

장비 관리는 △굴착기 접근 방지·유도원 배치 △고소작업차 전방 작업 미실시·추락 방지 조치 △펌프카 수평타설 기준 준수·하부 통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낙하 예방은 △인양함 사용 △이형 자재 동시 양중 금지 △자재 인양 직하부 위험 구간 통제 등이다.

이와 함께 DL건설은 주택본부와 토목본부 별로 매월 세부 타겟을 설정해 실효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임원-직원, 현장-본사 등 전사 모두와 함께 올해 남은 기간 중대재해 유발 요인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며 "선택과 집중의 안전 관리로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방건설이 유튜브 채널 '다이애나인코리아 Diannainkorea'와 협업해 지난 1일 디에트르 단지 체험 영상을 제작·공개했다.

대방건설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꿈에 그리던 펜트하우스라며..아내가 이렇게 감동받을 줄 몰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다이애나 가족이 현재 사는 아파트 수납공간 부족과 협소함을 느끼며 더 넓은 집을 알아보는 과정을 그렸다.

영상은 다이애나 가족이 다양한 평형을 갖춘 디에트르 아파트 단지에서 펜트하우스를 둘러보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특히 복층 구조로 설계된 이 펜트하우스는 하층·상층·다락이 이어진 구조로, 구성원이 많은 가족에게 최적화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는 공개한 지 하루 만에 9만5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라며 "이와 관련해 현재 감상평 댓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그림책으로 기르는 심미감'을 주제로 그림책 밤마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그림책을 이용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6월 '그림책 함께 읽기의 힘'을 주제로 국내 유아교육 권위자인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 강의를 처음 맡아 주목 받았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당시 약 1000여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았으며, 이후 지난 7월 실시한 온라인 시범교육에서도 총 57개원 216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보다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매달 1회 강숙현 순천제일대 유아교육과 교수를 초청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부영그룹은 이날 오후 10시 비대면 화상채팅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그림책 활용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그림책 밤마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영유아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산하 도로교통연구원과 함께 지난달 27일 아시아 최초로 실물충돌시험에 대한 미국 인증을 취득하고, 텍사스교통연구원(TTI)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안전시설은 차량 방호울타리, 충격흡수시설 등으로 해외 대부분의 국가에서 미국이나 유럽 인증의 실물충돌시험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국내 도로안전시설을 검증하기 위한 실물충돌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도부터 유럽 기준을 취득해 국내 업체의 유럽 인증(CE) 시험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도로공사는 이번 미국 인증 취득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민 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직접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미국과 유럽 기준의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