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선의 밤을 다시 밝히다' 홍성군 2024 홍성 문화유산 야행 개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4 17:57: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군수 이용록)은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주읍성, 다시 한번 조선의 밤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2024 홍성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며,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홍성 문화유산 야행은 야경, 야식, 야설, 야사, 야로, 야화, 야시, 야숙 등 8가지 테마를 통해 홍주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조선시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간관광 행사로, 깊이 있는 역사성과 교육적 요소를 가미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홍주읍성의 상징인 홍화문에서 열리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 '조선의 붉은 꽃을 노래하라!'와 옥사터에서 진행되는 공연 '조선의 달빛을 지켜라!'가 있다. 새롭게 조성된 여가문화공간 잔디광장에서는 '그날을 기억한 천년의 나무'를 주제로 조명나무숲 속에서 휴식과 공연이 어우러진 공간이 관객을 맞이한다.

또한, 홍주읍성 곳곳에서는 3명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역사 버스킹, 조선의 풍악 버스킹, 홍성 결성농요공연, 보부상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친환경 사물놀이 유등, 동물 유등, 조선의 목빙고, 샌드아트 포토존 등 독특한 사진 촬영 장소도 마련돼 있다.

20여 가지의 체험 행사와 홍성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 준비돼 있어 홍주읍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재발견하며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의 자랑인 홍주읍성을 활용한 문화유산 야행은 우리 지역의 유일한 야간관광축제로, 야간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홍주읍성과 홍성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