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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에 선정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4 17: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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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 지자체의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청양군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가 하반기 대상자로 선정됐다.

청양군은 현재 비봉면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2023년 1월 1일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군은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KOTRA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및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제안을 진행하는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청양군은 열악한 산업 인프라와 정주 시설 부족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불리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인구 3만명, 고령화 비율 40%로 인구소멸위기 지역에 해당하며, 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청양군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정주 여건과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욱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청양군의 투자유치 전략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청양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