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협중앙회, 동작구와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개선 사업 착수

시장 랜드마크 설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역사와 혁신으로 브랜딩 강화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4 16:52: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동작구와 협력해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개선 사업에 착수하며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


수협은 지난달 30일 동작구청과 체결한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관리 협력 업무협약(MOU)'을 통해 시장과 연결되는 지하보도의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지하보도는 1975년경 설치된 이후 노후화로 인해 미관과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수협은 이달 말까지 △시장 랜드마크 설치 아이디어 제안 △시장 역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노량진수산시장 브랜딩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수협의 자회사인 수협노량진수산 주식회사가 주관하며, 창의적인 랜드마크 설치 아이디어와 시장 역사를 담은 사진 출품을 통해 시장의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한다.

특히, 노량진수산시장 5층 하늘정원 공간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 조형물 설치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모집한다. 또한, 1927년 개장부터 구시장(2016년 이전)까지의 역사를 담은 사진 자료도 함께 수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협은 공모전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자료들을 활용해 노량진수산시장의 브랜딩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며,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이용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동작구와 협력해 지하보도를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노량진수산시장을 수산물 소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