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家보다] 서초·강남 수준 '프레스티어 자이' 과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까

3.3㎡당 6275만원…7일 특공·8일 1순위·10일 2순위 청약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04 15:56: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서울 주요 지역과 수도권으로 아파트 상승세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권에서도 가파른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준강남'이라는 입지와 뛰어난 정주 요건 등이 집값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 바로 '과천'이다. 

실제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8월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상승률이 5.39%에 달한 경기도 과천시다. 이 가운데 GS건설(006360)이 향후 과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신축단지를 등장시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으로 조성하는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49~99㎡ 총 1445가구로 구성되는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287가구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 2가구 등이다.


2호선 삼성역 3번 출구 기준 600m 정도 걸으면 견본주택 입장을 위한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져 있는 '자이 갤러리' 외관이 보인다.

관람을 위해 2층으로 올라가면 내부로 들어가기 전부터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어 들뜬 분위기다. 크로스오버 밴드 '코즈'의 재즈 공연이 펼쳐질 곳에선 이미 몇몇 관람객들이 자리를 잡고 대기 중이었다.

내부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대형모형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왼쪽에선 10개 이상 조성된 부스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었다. 유니트는 전용면적 59A·74A·84A㎡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유니트 내부 구경을 위해 들어가면 일반보다 20cm 높은 2.5m 높이 '천정고'로 개방감과 공간감이 극대화된 모습이 눈에 띈다. 현장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천정고 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49㎡를 포함해, 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문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일부 제외)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입별로 보면, 먼저 59㎡A는 △거실 △부엌 △방 3개 △화장실 2개 등으로 구성된다. 59㎡의 모든 타입(A·B·C·BT)은 침실(안방) 안에 드레스룸·실외기실·부부욕실이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내부 공간을 제외한 안방 크기는 3.4m*3.1m이다.

일부 관람객들은 "안방 내부에 드레스룸이 설치된 구조는 많이 봐 왔지만, 59㎡ 내 안방치곤 꽤 넓어 보이는 드레스룸 면적에 호평을 남겼다. 다만 일각에선 빨래건조대가 설치돼 있어야 할 발코니 공간이 없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설계상 59㎡ 타입 이하는 발코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에 대해 몇몇 관람객들이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면, 다른 한편으론 소음이 덜 난다는 긍정적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라면서 "빨래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주방에 속한 다용도실이 대체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74㎡A 타입의 경우에도 △거실 △부엌 △방 3개 △화장실 2개 등을 동일하게 구성돼 있다. 여기에 드레스룸은 주방 옆으로 위치하고, 안방 안에 실외기실과 발코니가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부엌의 '주방 스타일 업'이라는 유상옵션 적용시 기본보다 아일랜드 식탁이 길어지는 동시에 △독립형 렌지후드 △우물천장 및 간접조명 △특화조명 등이 적용된다.

전용 84㎡A 타입은 △거실 △부엌 △방 3개 △화장실 2개 등과 알파룸이 포함된다. 거실은  5.3m 폭으로 탁 트인 시야감이 돋보인다. 특히 부엌과 화장실은 기본형('ㄷ'자형)과 유상옵션 적용형('T'자형)이 따로 나눠 전시돼 있어, 견본주택에 방문해 취향에 맞춰 미리 선택해볼 수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방문객은 "오기 전에는 3.3㎡당 평균 6275만원인 과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생각보다 더 높은 분양가에 청약을 고민했다"면서도 "와서 보니 모든 타입이 마음에 들어 어떤 타입에 청약을 넣을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별양동 '과천자이' 전용 59㎡도 8월 16억5000만원(21층)에 매매가 이뤄졌으며, 재건축이 추진 중인 부림동 '주공8단지' 전용 83㎡는 동월에 20억원(11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라며 "과천 인근 아파트를 비교해보면 이번 단지의 분양가에 대해 그리 높다고 생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조식서비스를 위한 공간 및 설비와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

한편 청약 일정은 10월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