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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오산시, 문화·예술·경제·체육·관광 상호교류

오산시, 산업·교통 요충지 4차 산업혁명 주도…"각 지역 특장점 공유, 상호만남 활성화"

강경우 기자 기자  2024.10.04 10: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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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경기도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남해군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및 군의원, 양 지자체 관계 공무원과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남해군을 방문한 오산시 대표단은 이날 열린 독일마을 맥주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매결연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오산시는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산업·교통의 요충지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 및 R&D센터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명품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독산성 문화유산 등을 보존하며 지역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산시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웅비하고 있고, 남해군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경남도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두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행복은 물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남해군과 오산시는 문화·예술·경제·체육·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형식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등 이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통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하고 있고, 오산시는 반도체와 소부장 산업으로 인구 50만 자족형 도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오산시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 산업시설을 남해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남해군민과 상생하는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