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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국제공항-항저우 정기노선 취항…본격 운항 시작

장철호 기자 기자  2024.10.04 1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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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과 중국 항저우를 잇는 정기노선이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설은 지난 7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와 더불어 양국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운항된다.

이를 기념하여 전라남도는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룽에어 항저우-무안 정기노선 취항을 축하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정현구 무안부군수, 전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나광국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광객에게는 꽃다발과 기념품이 증정되었고, 기념 촬영을 통해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첫 항저우발 입국 관광객들은 장성 백양사, 담양 죽녹원, 순천 낙안읍성,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 전남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A&T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3박4일, 4박5일 상품을 출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중국 개별여행객을 위해 중국어 가이드가 동행하는 자유여행 프로그램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은 올해부터 3년간 세계관광문화대전을 개최하며, 항저우 정기노선 운항을 계기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전남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전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다시 찾고 싶은 전남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항저우 노선 항공권은 플라이무안(flymuan.com)과 트립닷컴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