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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디지털 혁신 박차…'DX 추진위원회' 개최

2024년 디지털 혁신 전략 및 9대 과제 이행 점검

김우람 기자 기자  2024.10.03 15: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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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달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2024년 디지털 혁신(DX)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DX 추진위원회는 한국마사회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점검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구로, 2022년 출범 이후 매년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논의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이번 회의는 특히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더비온' 온라인 베팅 앱 사용자인 국민 자문단 3명을 위촉하고, 임채권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한국마사회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회의에 참여했다.

회의의 주요 안건은 △2024년 한국마사회 DX 추진 실적 △디지털플랫폼 정부(DPG) 이행 계획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사례 등이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7월 수립된 2024년 디지털 혁신 전략과 그에 따른 9대 과제에 대한 이행 실적을 발표했고, 참석한 위원들과 자문단은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임채권 교수의 인공지능(AI)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마사회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민 자문단 중 한 명은 "회의에 참여해 디지털 혁신에 관한 의견을 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더비온 앱이 회사와 고객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술 도입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직원의 디지털 마인드를 확산시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