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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날 행사에 도보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

2024 한글런 마라톤과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혼잡 예상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3 2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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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호수·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도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날 약 5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4 한글런(Run)' 마라톤과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어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글런 참가자들이 오전 8시에 집결할 예정이므로, 오전 7시 이전부터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역시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세종축제 일부 프로그램들도 같은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복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주관사인 코리아헤럴드와 협력해 마라톤 코스에는 248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진도 상시 대기시킬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니 시민들은 도보와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오는 7일에는 '한글문화특별기획전' 개막 행사를, 8일에는 한글학회와 함께 '주시경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글문화수도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